브랜디드 (2012)

 마케팅이 창조하는 브랜드에 갇혀서, 마케팅의 이미지에 매몰된 현대인의 소비성향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비만에 대한 염려로 햄버거의 소비가 줄어들자 뚱뚱함을 미의 기준으로 만들려는 음모가 진핻되고, 결국 세상은 뚱뚱이가 되기위해 끝없이 햄버거를 소비한다.

 러시아의 마케팅 귀재 미샤는 자신의 연인 아비를 도와 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하수인의 역활을 하고 그로인해 사회를 떠나게 된다.

 미국으로 떠난 아비는 미샤의 아들을 낳고 키운후 다시 러시아에 돌아와 미샤와 결합하지만, 브랜드가 만드는 '브랜드세상'을 보게되는 미샤를 이해하지못하고 이내 헤어지게 된다.

 미샤의 어릴적 벼락에 맞은 일이 그에게 이런 '브랜드세상'을 보는 걸 가능케 한 것이다.

 이후 미샤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 목표 브랜드에 대한 공격을 통하여 브랜드를 제거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해나간다. 그 수단은 바로 상대의 브랜드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만들어내는 마케팅이다.

 또한, 미샤는 최종적으로 마켓팅과 모든 광고를 금지시키는 것을 법제화하려고 한다. 이를 지지하는 시위대의 시위속에 결국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마케팅과 광고 금지를 발표하지만 다소 억지스럽다. 외히러 미사는 이 시위대의 습격을 받기도 한다.

 마케팅을 만들고 성공시킨 사람으로 레닌을 든 것은 흥미로우면서도 섬득했다.

 아이디어와 주제의식만으로도 감상의 가치는 충분하다.

감독 : 제이미 브래드쇼, 알렉산드르 둘레라인

출연 : 에드 스토파드, 릴리 소비에스키, 제프리 탬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