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2013)

 이 영화를 극장에서 보왔을 때 그 속도감에 뭔가를 놓친 기분이었다. 오랫동안 벼러왔다 다시 봤지만 역시 비슷한 기분이다.

 네명의 무명 마술사들은 어느 날 초대장을 받고 모여서 한 팀 '포 호스맨'이 되어 지상최대의 마술쇼를 펼친다.

 1번째 상대는 파리신용은행으로 마술쇼를 통해서 라스베가스에서 파리신용금고에서 320만 유로를 턴후 무대에서 뿌려버린다.

 2번째는 그들을 고용한 트레슬러 보험사의 아서 트레슬러 회장으로 무려 144,579,651달러를 그의 은행 계좌에서 꺼내어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자로 보험에 가입하고도 교묘한 약관으로 보상을 못받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준다.

 3번째는 엘크혼이란 경비회사로 이전에 금고제작사였다. 이들은 그곳에서 5억달러를 빼돌린후 마술사의 비밀을 폭로하여 돈벌이를 하는 태디어스 브래들리에게 완벽하게 덮어씌운다. 태디어스는 FBI와 함께 이들 '포 호스맨'의 뒤를 추적하는 중이었다.

 이 마술쇼의 뒤에는 30년전 태디어스 브래들리로 부터 마술의 비밀을 폭로당한 후 1년뒤의 복귀공연에서 죽음을 당한 비운의 마술사 리오넬 슈라이크의 아들이 있다.

 그는 바로 이 사건 수사의 책임자 딜런으로 이 모든 것을 계획한 것이다.

 슈라이크는 허드슨강에 수갑을 찬채 금고에 들어가 탈출마술을 하다 사망했는데, 금고를 부실하게 제작한 제작사 엘크혼과 남은 유족에 대한 보상을 거부한 트레슬러 보험사까지는 이해가 되자만 이 보험증권을 인수한 파리신용금고가 복수의 대상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인터폴의 여성 수사관 앨마의 정체역시 아리송하긴 마찬가지다.

 영화는 스피드, 박진감, 반전과 함께 화려한 마술의 볼거리와 비밀까지 오락영화의 진수를 보여준 작품중 하나였다.

감독 : 루이스 리터리어

출연 : 제시 아이젠버그, 마크 러팔로, 우디 해럴슨, 멜라니 로랑, 아일라 피셔, 데이브 프랑코, 마이클 케인, 모건 프리먼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