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노블 (2014)
바람속
2015. 9. 30. 03:39
1989년 자신의 소명을 발견하고 베트남에 온 아일랜드 출신의 크리스티나 노블은 고아원에서 거리의 부랑아를 돌보기 시작한다.
서방의 석유회사를 설득하여 2만달러의 기부금을 확보한 그녀는 어린이를 위한 시설을 만들게 된다. 이후 그녀의 활동은 구호재단으로 발전되어 수많은 어린이들을 구하게 된다
영화는 크리스티나 노블의 실화를 옮긴 작품이다.
어머니의 죽음과 고아원 생활, 고아원을 탈출하여 공장에 일을 하면서 노숙하면서 꿈을 키워가던 노블은 집단 강간과 임신끝에 아이를 입양시키게 된다. 그때 그녀의 나이는 16세였다.
이후 런던으로 이주한 그녀는 결혼에 이르고 세아이의 엄마가 되지만 남a편의 폭행속에 불행한 생활을 이어나간다.
우연히 TV에서 본 베트남의 모습에서 운명처럼 베트남으로 떠나게 된다. 이후는 베트남에서의 그녀의 활약이 펼쳐진다.
그녀의 비극적인 삶과 베트남에서의 모습이 교차되어 보여지는 영화는 그녀의 삶이 주는 감동에 비하여 울림이 약하다.
아마도 생존하는 인물의 무게에 눌린 듯 하다.
그녀의 고뇌도 충분하게 다가오진 않는다.
주인공의 연기와 함께 감독의 연출력도 내겐 별로인 작품이다.
감독 : 스티븐 브래들리
출연 : 드어드리 오케인, 브랜든 코일, 리암 커닝햄, 사라 그린, 누 쿠인 뉴엔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