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스 트웰브 (2004)
전편에서 오션스 일레븐에 호되게 당한 베네딕트, 3년여만에 오션스 일레븐을 찾아나서서 그들이 훔쳐간 돈과 이자까지 갚을 것을 요구한다.
대책을 마련하기위해 다시 모인 그들은 유럽으로 무대를 옮겨서 돈을 구하기로 한다.
베네딕트에게 이 모든 정보를 제공한것은 '나이트 폭스'라 불리우는 자칭 세계 최고 도둑이고 그에겐 스승인 전설적인 인물 개스퍼 리막이 있다.
오션일당이 이런 곤경에 처하게 된것은 '나이트 폭스'의 세계최고에 대한 자존심경쟁때문이라니 좀 어처구니가 없긴 하다.
여기에 유로폴의 유능한 수사관이자 러스티 라이언의 연인이기도 했던 이사벨이 그들의 뒤를 추적한다.
먼저 오션일당은 아스테르담에서 건물을 3인치 들어올려서 골동품수집가의 동인도회사의 주식증서를 훔친다.
두번째는 '나이트 폭스' 프랑수와 툴루어와 내기다. 파버그 코로네이션 에그라는 보물을 훔치는 것과 베네딕트에 대한 그들의 빚이 내기의 대상이다.
영화는 이사벨의 월권에 의해서 오션의 멤버들 대부분이 잡히고, 남은 셋이 오션의 아내 테스를 줄리아 로버츠로 위장시켜서 '에그'를 훔친다는 설정이다. 테스가 임신한 줄리아 로버츠 역을 하고 여기에 브루스 윌리스까지 등장한다.
툴루어가 먼저 에그를 훔치지만 그 에그는 리막과 거래한 오션일당이 바꿔치기한 복제품이고, 결국 러스티와 이사벨은 진정한 연인이 되고, 이사밸의 아버지가 리막임이 밝혀진다.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이들에게 법을 집행하는 유로폴의 경찰이 역시 그들과 한패로 밝혀지는 설정은 똑같다. 이번의 그 임무는 리더가 되고 싶어하는 소매치기 출신 라이너스의 어머니가 수행한다.
엄청난 스타들의 물량공세는 여전하지만, 복잡한 스토리 라인도 결국엔 정리가 되야하는데 그저 펼쳐만 놓은 것 같다.
감독에게 대책없이 끌려다닌 느낌이다.
감독 : 스티븐 소더버그
출연 : 조지 클루니, 브래드 피트, 맷 데이먼, 캐서린 제타 존스, 줄리아 로버츠, 뱅상 카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