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펙터 (2015)
007이 자랑하는 액션만큼은 유감없이 발휘된다. 그러나 그 나머지 부분은 심해도 너무 심하게 간다.
M의 죽음후 그녀가 자신의 사후를 대비해 남겨놓은 지시에 따라서 멕시코시티로 간 007은 그곳에서 축구장 폭발테러를 막지막 역시나 무지막지한 파괴로 또 다시 지탄을 받는다. 그가 살해한 자의 미망인과 뜨거운(?) 원나이트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고서 거대한 조직의 회의에 참석한다.
여기에 MI5의 C가 등장하여 9개국의 정보국 정보공유와 00계획의 중지를 추진한다.
007은 회의에서 정보를 얻고, 그곳 조직의 우두머리인 의외의 인물 프란츠 오버하우저를을 목격하게 된다. 그는 007이 고아가 된후 그를 돌보아주었던 사람의 아들로 함께 자랐었다. 그는 007을 뻐꾸기가 낳은 알로 조롱했고 자신의 아버지를 등반도중 죽음에 이르게 했다.
'창백한 왕' 미스터 화이트를 찾은 제임스는 그와의 거래를 통해 정보를 얻지만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끓는다.
거래는 그녀의 딸 매들린 스완을 보호하는 것이다.
이후는 거의 예상대로 흘러간다.
거대한 범죄조직 스펙터와 함께 C가 추진한 정보공유에 맞선 007과 MI6의 활약이 펼쳐지는데 007의 탈출과정은 어이없기까지 하다.
어쨋든 스펙터의 계획은 좌절되고, 프란츠 오버하우저 즉 블로펠드는 체포되고, 007과 매들린의 사랑은 계속 된다.
액션자체의 화려함에 비해서 그 액션이 일어나는 스토리의 구성과 액션의 개연성은 아예 무시해버린 듯 하다. 마치 관객의 눈과 귀만 즐겁게 하면 된다는 듯이. 머리는 내려놓고 감상해야 할 듯 하다.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레아 세이두, 크리스토프 왈츠, 모니카 멜루치, 랄프 파인즈, 데이브 바티스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