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6. 1. 6. 17:31

 NASA의 화성탐사대 아레스 3호의 대원들은 화성의 아키달리아 평원에 착륙하여 임시 주거모듈을 설치하고 임무를 수행 중이었다 강력한 폭풍을 만나게 된다. 상승선으로 이동 중 식물학자인 마크 와트니가 사고로 사망한다.

 아레스 3호는 화성을 탈출하여 지구로의 귀환이 시작되고, 사망한 줄 알았던 마크가 의식을 회복하면서 화성에 홀로 남게 된다.

 정상적인 후속 화성탐사대와의 접촉까지 생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마크는 홀로 화서에서 감자를 키우고, 지구와의 통신수단을 발견해 낸다.

 이후부터는 아레스 구조를 위한 NASA의 작전이 펼쳐진다. 긴급으로 제작된 로켓의 폭발사고 후 중국의 도움을 받게 된다.

 귀환 중인 아레스 3호가 다시 지구궤도를 반환점으로 하여 보급품을 싣고 바로 화성으로 가서 홀로 화성을 탈출한 마크를 우주공간에서 낚시하듯 채서 귀환하는 과정이 사실감과 함께 극적으로 진행된다.

 화성에 다음 탐사팀을 위한 상승선이 존재한다는 점도 보는 내내 명쾌하지 않았다.

 전체의 연결이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구성되어서 보는 내내 의외로 편안한 작품이었다.

 과학적 사실과 다른 오류가 많이 지적된다. 화성폭풍이나 감자 재배, 마크의 부상 시 피의 응고, 화성의 노을 장면 등이 그렇다.

 재미있는 것만은 틀림없다.

감독 : 리들리 스콧

출연 : 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세바스찬 스탠,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크리스틴 위그, 마이클 페나, 숀 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