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 (1987)
월 스트리트의 증권회사 잭슨 스타이넘사의 주식 중개인 버드 폭스는 고객 리스트를 보고 전화하여 주식거래를 권유하는 것이 일과다.
고객의 계좌를 관리하다 손해를 입은 고객의 손실까지 떠안아야하는 고달픈 삶을 산다.
그는 성공에 대한 희망을 품고 거물의 대리인이 되고자 악랄한 투자자 고든 게코에게 59일의 계속되는 전화와 생일까지 챙기면서 단 5분의 면담을 허락받는다.
항공사 블루스타의 노조위원장인 아버지로 부터 알게 된 내부정보를 불법으로 제공하고 기회를 얻은 버드, 그는 게코를 위하여 청소부로 위장취업하면서 변호사 사무실에서 훔친 정보로 부를 획득하는데 성공한다.
'탐욕이 곧 선'이라는 모토의 게코는 버드에게 엄청난 사례금과 자신의 정부인 매럭적인 여인과 연결시킨다.
기업사냥꾼인 게코는 소액주주의 지지를 이끌어내어 기존 경영진을 몰아내고 회사를 차지한 후, 회사의 가치를 올려 되팔아 엄청난 수익을 올려왔다.
자신의 아버지가 평생동안 재직한 블루스타의 경영이 어려워지자, 버드는 블루스타를 인수하여 정상화시키고자 게코에게 이를 제안한다.
블루스타의 주식인수가 진행되고, 버드는 사장으로 취임하지만 게코는 블루스타를 잘게 분할하여 매각하여 단기간의 수익을 올리려한다.
버드는 자신이 그동안 쫗아왔던 야망의 실체를 알게되고, 게코의 라이벌을 이용하여 블루스타를 구해내고 게코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게된다.
게코의 비정상적인 거래를 추적하던 금융당국에 의해 체포된 버드는 금융당국에 협조하여 게코와의 대화를 녹음하여 제공한다.
월 스트리트를 배경으로 불법적인 내부거래와 산업 스파이에 의한 투기자본의 비윤리성을 고발한 작품이다.
자본주의의 맹점과 비윤리성, 인간의 탐욕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감독 : 올리버 스톤
주연 : 마이클 더글라스, 찰리 쉰, 대릴 한나, 마틴 쉰, 숀 영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