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6. 4. 23. 17:15

 미국의 작가 릭 얀시가 2013년 발표 한 베스트셀러 'The 5 Wave'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대형 우주선이 미 본토를 횡단한다.

 10일후 전자기 충격파로 모든 전자기기가 마비된다. 이어서 지진과 해일이 발생하고 그 뒤를 이어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인류를 덮친다.

 대부분의 인류가 전멸하고, 주인공 캐시 설리번의 어머니는 의사로 바이러스와 싸우다 사망한다.

 숲속의 생존자 집단에 합류한 캐시의 가족은 갑자기 나타난 군인에 의하여 미성년자와 성인으로 분류된다.

 동생 샘의 곰인형을 찾으러 스쿨버스에서 내린 캐시는 차를 놓치고, 군인들에 의한 학살을 목격한다.

 아버지의 시신을 확인한 캐시는 홀로 숲에 들어가서 군 기지로 이송된 동생을 찾아나선다.

 그 과정에서 이전의 침공에서 '디 아더스'로 불리운 외계 집단에 의해 남겨놓은 에반 워커의 도움을 받는다.

 인간과 같은 모습을 한 '디 아더스'가 된 에반은 캐시를 사랑하게되고 샘의 구출을 돕는다.

 생존 인류를 사냥하기위해서 미성년자로 이루어진 군대를 양성하는 디 아더스의 계획이 절묘하다. 그들의 복수심을 이용하기 위하여 살아남은 인류를 디 아더스로 오인하도록 특수 렌즈가 부착된 헬멧을 사용한다.

 샘의 구출에 성공한 캐시와 미성년자 그룹은 인류의 생존에 대한 희망을 갖고서 투쟁을 계속한다.

 여타 다른 외계인 침공영화와 달리 이 영화는 디 아더스의 존재가 명확하지않다.

 그들의 침공에 무기력한 인류와 대비하여 바이러스의 저항력을 획득한 생존자들의 투쟁수단이 너무 평범한 듯 하다.

 디 아더스의 가공할 만한 초기 침입에 비해서 생존 인류에 대한 그들의 절멸정책이 다소 허망한 듯 하다.

 디 아더스의 정체를 특정하지 못하는 것이 기본부터 흔들리게 한다.

감독 : J 블레이크슨

출연 : 클로이 모레츠, 닉 로빈슨, 리브 슈라이버, 잭커리 아서, 알렉스 로, 마이카 먼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