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무서운집 (2014)
바람속
2016. 5. 23. 21:59
영화를 보고나서 감독과 배우의 필모그래피까지 검색했다.
나의 결론은 이해불가다.
새로 이사온 부부, 웬 방에 마네킹에 옷을 입혀서 배치하고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사진 촬영을 위해 남편은 떠나고 혼자남은 중년의 여인은 마네킹과 한바탕 사투를 치른다.
결국 마네킹과 이긴 듯 하지만 여인의 모습이 마네킹으로 바뀌며 영화는 끝이다.
1994년에 연출을 한 이후 다시 내놓은 이 작품의 의미는 무엇일까?
영화라는 범주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의문이다.
이런 허탈함도 필요하다는 걸 알려주는 걸까?
음악만 그럴듯 하다.
감독 : 양병간
출연 : 구윤희, 양병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