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2016)

바람속 2016. 6. 30. 18:11

 미국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사에서 1994년 개발된 전략시물레이션게임인 워크래프트는 4개의 시리즈와 8번의 확장팩을 통해서 1억명이상의 유저을 가진, 세계의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게임의 하나로 성장해왔다.

 이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는 2006년 영화화 프로젝트가 발표된 후 10년의 시간이 흐른후 그 첫 편을 개봉했다.

 이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잇는 또 하나의 판타지 시리즈를 기대하게 한다.

 영화는 오크족이 자신의 고향 드레노어가 황폐해지자 마법사 굴단의 지도로 인간이 사는 아제로스를 침입하면서 오크와 인간의 대결을 다룬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수호자 메디브가 펠(Fel)이란 어둠의 주문을 시도하다 그 힘에 중독되어 오크족에게 어둠의 문을 열게 되고 오크종족의 일부가 아제로스에 침입한다.

 펠이 결국 모든 생명과 대지를 집어삼킬것이라는 알게된 오크종족의 서리늑대족 족장 듀로탄은 인간과 연합하려하지만 실패한다.

 메디브에 의해 다시 어둠의 문이 열리고 기다리던 오크종족의 침입과 이를 막으려는 인간의 혈투가 시작되고, 수호자의 비밀을 알게 된 탈락한 수호자 견습사제 카드가와 사령관 로서는 수호자의 주문을 멈추게 한다.

 자신의 목숨을 희생한 국왕 린의 시신을 거두려던 로서는 오크의 전통에 따른 1대1결투에서 승리하여 탈출에 성공한다.

 또한, 특이한 캐릭터인이 반오크족인 여성 가로나가 있다. 그녀는 로서와  로맨스를 만들고, 린의 부탁에 의해 그의 죽음을 돕는다.

 로서는 인간의 왕이 되고, 오크종족인 서리늑대족의 족장 듀로탄과 그의 아내는 죽음을 맞지만 강물에 띄어보낸 그들의 어린 아들이 구조되면서 영화는 여기서 마무리된다.

 영화는 이 외에도 다양한 캐릭터와 이야기들이 함께 한다. 시리즈로 이어나가기위한 틀을 갖추기 위해서지만 어지러울 정도다.

 워크래프트의 세계를 스크린에 구현하기위한 C.G와 여러 종족 캐릭터의 모습은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한 듯 하다.

 아마도 다음 시리즈를 보기 전 복습이 필요할 듯 싶다.

감독 : 던칸 존스

출연 : 트래비스 핌멜, 벤 포스터, 폴라 패튼, 도미닉 쿠퍼,  벤 슈네처, 오언조, 토비 켑벨, 클랜시 브라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