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00년 이전

클리프행어 (1993)

바람속 2017. 3. 15. 23:04

 실베스터 스탤론이 도전한 산악영화다.

 전직 정보기관의 요원인 에릭 퀘일리 일당은 미 재무성에서 국제은행 결제에 사용되는 천 달러 지폐 1억 달러를 운반하는 비행기를 노린다. 물론, 내부의 협력자 가 있다.

 이를 추적해온 FBI요원과의 총격적이 발생하여, 공중 하이재킹 중인 돈가방 3개가 록키산에 낙하한다. 에릭 일당의 비행기도 산 정상에 비상착륙한다.

 이들은 산악구조대에 구원을 요청하고, 구조대원인 게이브와 할을 이용하여 돈가방을 회수하려고 한다.

 1년전, 게이브는 할의 연인 사라를 구조하려다 실패한 후 산을 떠난 게이브는 동료였던 연인 제시를 찾아왔었다.

 게이브는 제시의 부탁으로 할을 도와주러 등반한 것이다.

 악당 에릭이 보여주는 악행은 거의 최상급이다.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도, 동료도 가차 없이 희생시킨다.

 그들에게 잡혀서 안내자가 되어야하는 할, 그들에게서 벗어나서 그들의 가방을 먼저 찾아 할을 구출하려는 게이브의 활약이 장엄한 설산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헐리우드 영화답게 마지막에는 제시가 에릭의 인질이 되지만 우리의 실베스터 스탤론은 까마득한 절벽에서 악당을 지옥으로 보내버린다.

 스토리에 다소의 무리가 있지만 산악액션이 주는 몰입감만큼은 여전하다.

 그러나 실베스터 스탤론은 고소공포증으로 실제 산의 장면은 거의 대역을 썼단다.

감독 : 레니 할린

출연 : 실베스터 스탤론, 마이클 루커, 존 리스고, 재닌 터너, 렉스 린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