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파이널 임팩트 (2015)

바람속 2017. 4. 17. 00:14

 아이디어만큼은 뛰어난 영화다.

 위성을 이용하여 우주의 소행성을 감시하고 연구하던 과학자 스티브는 이 위성이 민간인 감시에 사용된다는 사실을 폭로하지만, 오히려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FBI의 감시에 시달린다.

 그의 가족까지 괴로움을 당하게되고, 아내와의 갈등도 점점 심해진다.

 전 세계에 걸쳐서 대형 운석의 출현이 빈번해지고 피해가 증가한다.

 그 중에서 자신의 집 근처에 떨어진 운석 파편을 조사하던 스티브는 지구에 접근하는 소행성이 일반 위성으로는 포착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소행성은 특수한 구성요소로 인하여 태양빛을 전부 흡수하여 반사하지 않아 보이지 않는 것이다.

 엉뚱한 동생 빌과 여기자 산드라의 도움 속에 자신의 전 직장인 기지에 잠입한 그는 소행성의 존재를 확인하고, 지구에 충돌하여 지구의 모든 생물이 멸종될 것임을 알게 된다.

 절체절명의 순간이 다가오지만, 그의 주장은 무시되고 체포의 손길을 다가온다.

 지구의 멸망이 다가오는 순간, 염산의 화학반응으로 소행성을 소멸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스티브는 아들이 참가한 로켓실험 대회의 한 로켓을 이용하여 지구를 구한다.

 캐나다 제작영화로 상대적인 저 비용 때문인지 C.G도 단순하고, 스토리가 진행되는 장소 등도 한정되어 있지만 그런대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스타일이 기본은 한다.

 저예산에 비하여 나름 감독의 역량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 : 제이슨 부케

출연 : 마크 러츠, 로빈 듄, 애너 반 호프트, 에밀리 울러럼, 조슈아 J. 발라드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