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스페셜포스 : 블러드 마운틴 (2016)

바람속 2017. 9. 18. 02:29

 터키군 특수부대 머룬베레의 활약상을 그린 전형적인 애국주의 고취용 작품이다.

 터키 정부와 군에 비판적인 기자 세이다는 카메라맨, 프로듀서와 함께 이라크 국경 지역의 주민들을 취재하다 IS에 의해 납치된다.

 카메라맨과 프로듀서는 살해되고, 세이다 역시 참수되어 그 과정은 촬영되어 인터넷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정보를 입수한 머룬베레는 베이셀 중령의 지휘아래 총 7명의 특수요원이 파견된다. 성공적으로 참수직전의 세이다를 구출한 그들은 접선 지역으로 이동 중에 IS에 의해서 살해직전의 여인과 아이들도 구조한다.

 이들이 대기중인 마을 차르다클리를 IS가 공격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한 이들은 세이다와 아이들을 대피시키고 남는다.

 마을 사람들을 대피소에 소개시킨 후 이들은 마을의 유일한 남자와 그들에 의해 구출된 여인과 함께 탱크까지 갖춘 200여명의 적과 맞선다.

 영화는 이들의 전투 장면이 박진감있게 묘사된다.

 상대적으로 IS의 공격은 빈약하다. 마지막 자살특공대의 공격을 저지하다 바이셀 중령이 희생된다.

 한명이 죽어서 천명을 구한다는 머룬베레의 모토가 인상적이다.

 잘 짜여진 전투 액션물이다.

감독 : 알페르 카글라

출연 : 오잔 아가츠, 베디 아킨, 무라트 아르킨, 우푸크 바이라크타르, 무라크 세레즐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