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아이 (2001)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아들 마틴 대신에 데려온 로봇 소년 데이비드는 사이버트로닉스사의 하비박사에 의해 제작된, 사랑속에서 을 느끼는 감정을 갖은 로봇이다.
모니카가 데이비드에게 자신을 입력시키자 데이비드는 오직 그녀의 사랑만을 원하는 아들이 된다.
그리고, 의식을 찾은 마틴이 돌아오고 마틴의 꾐속에 데이비드는 모니카의 머리를 자르고 결국 숲에 버려진다.
술에 버려진 데이비드는 남창 로봇 지골로 조와 함께 다니면서 로봇을 살해하는 인간들의 소동에 빠져든다.
진짜 인간 소년이 되어 모니카의 사랑을 되찾고싶은 데이비드는 피노키오 동화속 푸른 요정을 찾아가고 드디어 자신을 만난 하비박사를 만나지만, 그곳에서 자신과 같은 수많은 데이비드를 발견한다.
물에 잠긴 맨해튼 놀이공원속 푸른 요정 모형에게 인간이 되기를 빌던 데이비드는 2천년후 외계인에 의해서 발견되고, 그들의 도움으로 단 하루기혹모니카와 지내게 된다.
영화의 처음에서, 하비 박사의 데이비드 제작 계획에 대하여 한 여성이 질문을 한다.
'만약, 로봇이 순수하게 인간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로봇에게 어떤 책임감을 가져야 하죠?'
영화는 로봇 데이비드를 통해서 인간이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는지 오히러 묻는다. 과연, 인간이 순수한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묻는다.
영화속 지골로 조의 대사속에 감독은 이미 답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인간의 단점은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희망을 갖는다는 거야, 인간들은 그걸 꿈이라고 하지'
영화의 마지막 데이비드도 엄마와 같이 잠든다. 꿈이 시작되는 곳으로.
데이비드역의 하릴 조엘 오스먼트의 투명한 눈동자가 왠지 두렵다.
이 작품은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기획하여 스티븐 스필버그에게 연출을 제안하고 본인이 제작을 하려고 했지만, 안타깝게 그가 사망하게 되고 스티븐 스필버그에 의하여 완성되었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하릴 조엘 오스먼트, 주드 로, 프란시스 오코너, 윌리엄 허트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