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워터 호라이즌 (2016)
역사상 최악의 해양석유유출 사건인 영국 BP사의 '딥워터 호라이즌호' 폭발사고를 다룬 작품이다.
사고는 2010년 4월 20일 루이지애나주 앞바다인 멕시코만에서 발생했다.이 사고로 11명의 사망자와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87일에 걸쳐서 2천만 갤런 이상의 원유가 바다에 유출되었다. 유출된 원유의 양은 2007년 태안 기름유출사고의 62배가 되는 양이며, 유출된 기름띠는 한반도 면적을 넘는다.
딥워터 호라이즌의 총책임자인 지미와 엔지니어 팀장 마이크, 배의 부조종사 앤드리아 등이 복귀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지미는 도착하자마자 시멘트 강도 테스트 결과를 알고 싶어하지만 실험팀은 BP사의 감독관에게 물어보라는 말을 남기고 서둘러떠난다.
BP 본사의 감독관인 돈 비드린은 지체된 일정과 예산 초과때문에 안전 테스트를 생략하며, 지미의 요청에 의한 부압 테스트결과에 대해서도 모호한 설명을 붙이며 받아들이지 않는다.
거기에 딥워터 호라이즌은 이전부터 계속해서 고장부위가 쌓여가고 있는 상태였다.
마침내 시추관이 역류하여 이토가 역류하고 이어서 거대한 화염과 폭발이 계속된다.
앞을 보지못하게된 지미의 필사적인 노력과 마이크의 영웅적인 헌신이 이어진다. 크레인 기사 데일은 자신의 목숨을 바쳐 생존자의 탈출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지미가 마지막까지 시도한 시추관 절단도 실패하고 만다.
해양 시추선이라는 특수 환경속 재난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는 작품이다.
BP사의 감독관 칼루자와 비드린이 살인죄로 기소되었으나 2015년 이 혐의는 기각되었다고 한다.
시추선 딥워터 호라이즌호는 현대중공업이 제작했다고 한다.
감독 : 피터 버그
출연 : 마크 월버그, 커트 러셀, 딜런 오브라이언, 지나 로드리게즈, 존 말코비치, 케이트 허드슨, 에단 서플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