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2. 11. 17. 00:38

 1942년 파푸아뉴기니의 코코다 트랙방어에 성공했던 호주 제39병단의 전투를 영화화하였지만 영화자체로는 아주 볼품없다.

 그렇지만 그 볼품없음을 메꾼건 그곳의 끔찍한 전장환경의 실제 묘사와 온몸으로 표현한 배우의 열연이다.

 쵸코렛처럼 녹아내리는 쓸모없는 군인이라서 Chocos로 놀림받는 병사들이 낙오되어 본대로 합류하는 과정이 주로 그려진다. 그들은 본대로 합류 호주 정예군 A I F (Australian Imperial Force)와 함께 일본군을 격퇴한다.

 이 코코다 트랙방어전은 일본군의 침략을 저지한 첫 전투였으며 호주 본토수호의 밑거름이 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호주의 백호주의로 대표되는 인종차별이 같은 백인내에도 그리고 원주민과도 존재함을 영화는 시사하지만 이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애쓴다.

감독 : 앨리스터 그리어슨

출연 : 트래비스 맥마흔, 사이몬 스톤, 루크 포드, 톰 버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