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솔로몬의 위증 후편 : 재판 (2015)

바람속 2018. 4. 10. 05:01

 전편에 이어 1991년 8월 15일부터 5일간에 걸쳐서 교내재판이 진행된다.

 오이데와 주리를 재판에 참석시키기위하여 간바라와 료코의 끈질긴 설득이 결실을 맺는다.

 그동안에 간바라의 아버지가 보험금을 노린 방화로 체포된다. 이 화재로 간바라의 할머니가 사망한다.

 모두의 염려속에 재판이 열리고 사건의 과정을 추적한다.

 증인으로 참석한 주리는 사망한 마쓰코에게 고발장에 대한 일을 떠넘긴다.

 변호인인 간바라는 오이데 패거리의 괴롭힘을 비난한다.

 그리고, 마지막 5일째 재판에서 후지노 료코는 사건 당일 가시와기에게 걸려온 4통의 공중전화가 모두 간바라의 통화였음을 밝혀내고 그를 증인석에 앉힌다.

 간바라는 가시와기와 사건 당일에 둘 사이에 있었던 일종의 게임을 밝히면서 자신이 피고임을 주장한다.

 간바라는 7살때 친부가 친모를 살해하고 본인은 자살한 끔찍한 기억을 갖고있다. 자살결심을 밝힌 가시와기는 간바라에게 친부모와 관련된 곳에서 그 기억을 되살리려한다.

 그러나, 간바라는 그곳을 다니면서 오히러 부모와의 좋은 기억을 기억하고 삶의 의지를 더 세우게 된다.

 밤 11시 반, 학교옥상에서 다시 만난 가시와가는 그런 간바라를 비난하고 결국, 간바라는 가시와가를 버려둔채 떠나버린 것이다.

 료코는 자신의 죄는 언젠가 극복하기위해 스스로 짊어져야하며 이 재판을 통해서 미래에 맞설 용기를 얻고자 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교내 재판이 끝나고 이후 료코의 모교에선 어떤 괴롭힘이나 자살도 일어나지 않았다.

 료코의 긴 이야기를 들은 교장은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으면 자신이 보고싶은 것만 보고 믿고싶은 것만 믿는다고 덧불인다.

 다시 한번 원작을 읽고 싶다.

감독 : 나루시마 이즈루

출연 : 후지노 료코, 이타카키 미즈키, 이시이 안나, 시미즈 히로야, 토미타 미우, 마에다 코우키, 모치즈키 아유무, 쿠로키 하루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