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땡큐 포 유어 서비스 (2016)

바람속 2018. 4. 12. 18:43

 2007년 10월 이라크에 파병된 세 명의 군인들이 가족품으로 돌아온다.

 11개월의 복무기간 동안 약혼자 트레이시와의 만남만을 꿈꾸던 빌리는 가구조차 없는 텅빈 집을 발견한다.

 트레이시가 근무하는 은행을 찾아간 그는 트레이시의 결별 통보를 듣고서 자살하고 만다.

 또 다른 병사 솔로는 극심한 PTSD를 겪고 있고, 아내 알레야는 임신한다.

 두명의 아이와 아내 세스키아가 있는 집으로 돌아온 베테랑 병사 아담 슈먼 역시 전쟁의 기억속에서 괴로워한다.

 재복무를 위한 솔로의 신청은 기각되고, 솔로는 치료를 받고자 하지만 너무 많은 대기자로 인해 기한이 없다.

 솔로는 결국 마약에 손을 대고, 마약 조직의 운반자가 된다.

 아담역시 자살충동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치료소에 입소 예약을 받는다.

 아담은 마약조직에 쫓기는 솔로를 자기대신 치료소에 보낸다.

 아담은 머리에 총상을 입은 동료 에머리를 메고 계단을 내려오다 떨어뜨린 일에 심한 가책을 갖고있다. 이 일로 다음 날 자신대신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도스터가 사망한 일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아담은 에머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고, 도스터의 부인에게 이 일을 말하면서 극복의 실마리를 찾아간다.

 매일 22명의 퇴역군인들이 자살한다는 영화속 대사는 경악이다.

 가족들이 감당하기에 이들의 상처가 너무 크지만, 결국 가족만이 울타리가 되는 것 같다.

 데이비드 핀켈의 동명 논픽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감독 : 제이슨 홀

출연 : 마일즈 텔러, 비우라 코알레, 헤일리 베넷, 케이샤 케슬 휴즈, 조 콜, 스콧 헤이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