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처리반 Q (2013)
덴마크와 인근 북유럽국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형사물이다.
칼 형사와 그의 파트너인 아랍인 앗사드, 두 사람은 지난 20년간의 미결 사건들을 점검하여 분류하는 업무에 배정된다.
베테랑 강력반 형사 칼은 두 명의 동료와 함께 사건에 투입되지만, 동료중 한 명은 사망하고 다른 동료는 중상을 입게된 후 4개월간의 휴가끝에 막 복귀한 참이다.
앗사드는 물품관리에 배치되었다 이동된 것이다.
둘 모두 동료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칼은 상부의 업무지시와는 달리 직접 수사를 시작하고, 앗사드도 여기에 동참한다.
그들이 의문을 품은 첫 사건은 5년전에 자살로 판명된 젊은 여성 정치인메레트 린가드의 사건이다.
메레트는 말을 잊어버린 자폐증의 남동생과 단 둘이 지낸다. 둘은 배를 타게되고, 그곳에서 메레트는 실종된다.
정황상 메레트가 자살할 리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칼은 메레트가 동생을 찾아다니다 실종된 것을 알게된다.
두 사람은 메레트의 주변을 조사하고, 앗사드는 자폐아 동생을 통하여 용의자를 발견하는 데 성공한다.
그들은 메레트와 접촉한 인물이 타인을 도용한 것을 알게되고, 도용인도 살해되었음을 알게된다.
추적을 계속하던 그들은 메레트의 실종이 어린 시절 그녀와 일가족이 겪은 교통사고와 관련되었음을 밝힌다.
무려 5년간 감금되었던 메레트를 생존한 채로 발견하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이 의외로 깊은 울림을 주는 작품이다.
원작은 덴마크의 범죄소설 작가 유시 아들렌느 올센의 '디파트먼트Q' 시리즈다.
감독 : 미켈 노르가드
출연 : 니콜라이 리 코스, 페레스 파레스, 미켈 폴스라르, 소렌 필마르크, 소냐 리히터, 에릭 에릭손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