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프롬 헤븐 (2002)
스포일러로 가득차 있습니다. 감상전이라면 보지말기를.
화면자체가 1980년대 작품같은 분위기를 준다.
1950년대 후반부 코넷티컷주의 도시 하트포드를 배경으로 한다.
미모의 캐시는 대기업 중역인 남편과 남매를 둔 백인 여성으로 잡지에 소개될 정도로 행복의 완벽한 조건의 여성이다.
백인 상류층 사회 사교계의 꽃인 그녀는 모든 사람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런 그녀는 야근하는 남편에게 줄 저녁을 갖고가서 충격적인 장면을 복격한다.
남편이 게이였던 것이다.
그녀는 남편에게 정신과 치료를 권유하고 남편도 이를 받아들인다.
그러나 남편은 점점 어긋나고, 그녀는 종전과 다름없이 보이려고 노력한다.
돌아가신 아버지에 이어 새로운 정원사로 일하는 흑인 레이먼드를 우연히 미술 전시회에서 만난 캐시는 그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힘들어하는 그녀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레이먼드의 제안을 받아들여 농장에 가고, 카페에서 가게된다. 레이먼드는 아내를 잃고서 딸과 단 둘이 살고있다.
그것이 전부였지만 그들의 이런 모습은 추문으로 번져가고, 캐시는 레이먼드를 해고하고 만다.
회사에서까지 점점 소외되는 남편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권고 휴가를 받고, 그런 남편을 위해서 캐시는 둘만의 마이애미 여행을 계획한다.
마이애미에서 게이 짝을 찾은 남편은 이혼 통보를 하고만다.
여기에 레이먼드의 딸 사라가 캐시와의 소문으로 백인 소년들에 의해서 괴롭힘을 당하고, 돌팔매질에 부상당하는 일이 벌어진다.
남편과 이혼을 결심한 그는 레이먼드와를 찾아가 미래의 꿈을 이야기하지만 레이먼드는 다른 세상을 꿈꾼 결과를 보게 되었다며 그녀의 행복을 빌어준다.
떠나는 레이먼드를 역에서 바라 본 그녀는 자신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녀가 지금까지 살아온 삶은 제목처럼 '파 프럼 헤븐'이었다.
감독 : 토드 헤인즈
출연 : 줄리안 무어, 데니스 퀘이드, 데니스 헤이스버트, 패트리시아 클락손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