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브레이커스 (2012)
봄방학이 되어 4명의 여학생이 플로리다 바닷가로 여행을 떠난다. 돈이 부족하기에 그들은 영화처럼 비디오게림처럼 가짜 총과 망치를 들면서 식당을 떨어서 돈을 마련하고 떠난다.
술과, 마약, 음악과, 춤에 취해서 이들은 마음껏 아무런 제약없이 놀아댄다. 그러다 마약 복용으로 체포되어 이틀의 구류에 처해진다.
그런 그녀에게 마약판매상인 갱단 조직원 에일리언이란 남자가 나타나서 보석금을 내주고, 다시 그녀들의 휴가는 계속된다.
불안을 느낀 한 여학생은 떠나고, 나머지 셋은 스키마스크에 총을 들고서 에일리언과 함께 범죄를 저지른다.
부상을 입은 또 한 여학생도 떠나고, 남은 두 소녀는 에일리언의 경쟁조직을 습격하여 총격전이 벌어지고 에일리언도 죽는다.
두 여학생도 마침내 봄방학을 끝내고 돌아온다.
영화는 클로즈업과 현란한 카메라워킹속에 넘실대는 육체의 향연이 계속된다.
이 영화에서 내용은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작열하는 태양아래 넘치는 젊음은 열정과 광기를 뿜고 그들의 행위는 마약, 범죄 그리고 섹스로 일관된다. 그러나, 그들의 부모나 친척들과 나누는 대사는 지극히 바르고 안정적인 것이 대조를 이룬다.
스프링 브레이크가 끝나고 여학생들이 모두 무사히 돌아가는 것도 나에겐 위안이 되지 않았다.
차라리 완벽하게 파멸해버리는 것이 낫지않았을까.
스크린을 통해서나마 삶의 해방감과 상상의 일탈을 느끼게되는 작품이다.
네 여학생 중 한 사람으로 등장하는 레이첼 코린은 감독의 부인이기도 하다.
감독 : 하모니 코린
출연 : 제임스 프랭코, 셀레나 고메즈, 바네사 허진스, 애슐리 벤슨, 레이첼 코린, 헤더 모리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