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퀼리브리엄 (2002)
21세기 첫 해에 3차대전이 발발하고, 살아남은 생존자는 'Father'라 불리우는 영도자를 중심으로 리브리아라는 통일정부를 수립한다.
리브리아의 영도자는 인간의 감정을 제거하는 길만이 4차대전을 예방하는 방법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모든 인류에게 프로지움이라는 약물을 정기적으로 투입하여 감정을 통제한다.
그리고 영도자의 이러한 정책에 반대하는 반란자들과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모든 물품, EC-10을 제거하는 조직을 운영한다. 이 조직에는 그라마톤이라 불리우는 최고의 특수 요원들이 활동하며 이들은 총탄을 피하고 다수의 적들을 처지하는 최고의 무술 건카타를 연마하고 있다.
영화는 그라마톤의 최고 전사인 존 프레스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자신의 파트너 에롤마저 규정을 위반하자 서슴없이 살해할 정도로 리브리아에 충성인 프레스톤은 우연히 프로지움 투입이 중지되면서 감정의 힘을 느끼게 된다.
이어지는 과정은 에롤의 연인인 메리를 만나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고, 점차 모든 감정의 굴곡을 겪게되면서 혼란에 빠진다.
한편 존의 새로운 파트너가 된 브랜트는 존을 의심하지만 기지를 발휘하여 그를 처단한 존은 반란군의 지도자와 조우하고 그로부터 'Father'를 살해할 것을 부탁받는다.
아내마저 반란자로 분류되어 처벌되었던 과거를 갖고있는 존은 메리의 죽음을 목격하고서, 마침내 부위원장로 위장한 영도자를 처단하고 리브리아를 해방시키게 된다.
권총과 결합된 건가타 무술 액션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C-10의 물품 리스트는 그림, 음악, 책 등 모든 예술 작품과 장난감 같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들이 해당된다.
이런 세계가 올리는 없겠지만 인간의 감정을 이런 시각으로 보는 시각자체가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중반까지의 팽팽하고 짜임새있는 스토리에 비하여 후반부는 다소 엉성하다.
감독 : 커트 위머
출연 : 크리스찬 베일, 에밀리 왓슨, 앵거스 맥페이든, 타이 딕스, 숀 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