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00년 이전
적족경혼 (1997)
바람속
2019. 6. 30. 23:22
각선미가 뛰어난 젊은 여인만을 납치하여 강간후 다리를 절단하고 시체를 버리는 연쇄살인마 로이의 7번째 범행이 이어진다.
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켄 반장, 그리고 그의 애인인 아설 역시 경찰도 갱단의 조직원으로 증인이 된 자를 호송중에 습격이 시작된다.
총격전이 벌어지고 때마침 이곳을 지나가던 연쇄살인범 로이가 과정을 촬영하면서 아설의 다리에 매료되고 만다.
아설의 가방을 가져간 로이는 그녀의 집에 침입하여 몰래 그녀를 관찰한다. 심지어 대담하게 경찰서로 찾아간 로이는 그가 찍은 비디오테잎과 그녀가 깨뜨린 것과 같은 커피잔을 주고서 사라진다.
다시 아설의 집에 숨어든 로이는 그녀의 여동생마저 납치하고 켄과 아설에게 이를 알리고서 떠난다.
아설에게 전화를 건 로이는 약속장소를 알려주지만 중간에 로이의 계략에 빠져 아설마저 사로잡히고 만다.
아설의 이름을 가슴에 낙인으로 찍은 로이는 아설의 발바닥에도 낙인을 찍는다. 동생의 죽음과 아설의 탈출이 이어지지만 켄마저 로이에게 희생된다.
로이의 범죄 행각이 계속 되고, 마지막까지 야설에 대한 그의 집착은 그녀의 어머니까지 이용하게 된다.
결말은 로이의 죽음이다.
노출 수위와 잔혹한 묘사의 정도도 상당히 높다.
스토리의 허술함도 상당하다.
감독 : 여계명
출연 : 양쟁, 정호남, 정가미, 사천화, 구자흔, 유적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