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업 (2018)
21세기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것도 램프의 지니대신 휴대폰의 어플로 대체된다.
카일 무어, 캐리포니아에서 서핑을 즐기던 고등학생, 생활능력 제로인 서핑강사 아버지에 지친 그의 어머니는 5천킬로나 떨어진 코네티컷으로 이주를 한다.
졸지에 생판 낯선 곳에 놓인 카일, 전학한 학교에서 적응하는 것도 만만치 않다. 아이스하키팀 주장으로 학교의 짱인 데렉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핸드폰이 부서진다.
그러나 학교 밴드팀의 싱어 대니에게 반하고, 왕따인 로니와 친구가 되기도 한다.
핸드폰을 고치러 간 카일은 횡설수설 이상한 소리를 늘어놓는 사람과 만나게 되고 원하는대로 될수 있다는 유니버스앱이 깔린 새 핸드폰을 준다.
당연히 이 앱에 원하는 것을 적으면 그대로 된다.
아버지와 자신이 원하는 차가 돌아오고, 최고의 싱어가 되어 대니와 함께 노래를 하게되고, 엄청난 무술 실력자가 되어 대니가 자기 거라고 우기는 게이를 묵사발로 만들고, 웨인 크로츠키같은 하키 실력으로 단숨에 데렉을 후보로 만들고 주장이 되어 5주만에 학교 최고의 인기남으로 등극한다.
대니와 멋진 데이트도 하고, 대니의 자작곡에 듀엣으로 밴드도 함께 하지만 학교의 퀸카 샬롯이 접근하면서 일이 어긋나기 시작한다.
대니와의 사이도 오해도 생기고, 로니의 생일 초대마저도 깜박하게된 카일, 일, 여기에 샬롯의 으리으리한 집에 초대받아 해프닝을 겪으면서 핸드폰이 다시 부서진다.
결국 자신의 본 모습을 찾고 모든 것을 되돌리려는 카일의 분투가 이어진다. 해피 엔딩.
카일이 좋아하고 따랐던 아버지가 카일과 함께 살기를 원치않았다는 사실을 엿듣게되는 설정은 없는게 나았을 것 같다.
감독 : 스콧 스피어
출연 : 로스 린치, 올리비아 홀트, 하비 길렌, 코트니 이튼, 그레그 설킨, 브렉 베싱어, 롭 리글, 웬디 맥레던 커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