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9. 7. 27. 00:10

 어렵사리 4DX로 관람하게된 작품이다. 그리고 4DX의 효과를 만끽할 수 있었다. 후반부에 눈내리는 장면은 하이라이트였다.

 사막에 위치한 신비의 아그라바 왕국, 고아로 원숭이 아부와 함께 시장거리에서 좀도둑으로 연명하는 알라딘은 정체를 숨긴 자스민 공주의 곤경을 도와주면서 우연한 만남을 갖고 그녀를 공주의 시녀로 생각한다.

 원숭이 아부가 어머니의 유품인 팔찌를 숨기면서 자스민은 알라딘을 오해한채 헤어지게 된다.

 이어서 공주는 술탄이 될 수 없으며, 오직 왕자하고만 결혼 할수 있다는 왠 관습때문에 자스민에게 줄줄이 왕자들이 찾아와 청혼하지만 자스민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려 한다.

 원작의 마법사는 왕국의 수상인 자파로 등장한다. 그는 신비의 동굴속에 있는 마법의 램프를 이용하여 스스로 제왕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려는 야심을 품는다.

 한편, 궁전에 몰래 잠입한 알라딘은 자스민을 찾아와 팔찌를 돌려주지만 자파의 앵무새 이아고에게 발각되어 자파에게 사로잡히게 된다.

 자파의 꾐속에 램프를 찾으러 동굴속에 가게 된 알라딘, 돌속에 깔린 날으는 양탄자를 구해주고 이어서 램프를 손에 넣지만 아부때문에 동굴에 갇히게 되고, 또 아부때문에 램프를 자파로 부터 되찾게 된다. 여기에 양탄자의 도움도 큰 힘이 된다.

 램프의 요정 지니의 도움으로 동굴을 탈출하고 첫번째 소원을 빌어서 왕자가 된 알라딘, 여기에 알라딘과 자스민의 러브스토리와 함께 지니와 자스민의 시녀 달리아와의 로맨스도 살작 얹어진다. 원작과 달리 램프의 요정 지니는 요령을 피워서 알라딘에게 도움을 주고 웃음까지 선사한다.

 자파에게 램프를 빼앗긴 알라딘, 갖은 역경을 겪지만 최고의 마법사가 되려는 자파의 두번째 소원을 교묘하게 이용해서 자파는 램프의 요정이 되어 갇히고 만다.

 알라딘의 마지막 소원으로 지니는 인간이 되고, 자스민도 여성의 몸으로 술탄이 되며 알라딘과의 사랑도 완성된다.

 영화는 인간이 된 지니가 달리아와 결혼하여 낳은 자식에게 자신이 겪은 모험을 들려주는 형태로 진행된다.

 재미와 감동, 여기에 멋진 노래까지 함께 한 작품이었다.

 원숭이 아부, 앵무새 이아고도 큰 몫을 한다.

 자스민 공주역 나오미 스콧의 매력은 오래 기억될 것같다.

감독 : 가이 리치

출연 :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 마르완 켄자리, 나심 페드라드, 네이비드 네가반, 너맨 아카, 빌리 매그너슨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