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맥콜 (2013)
12년전 캘리포니아 지방 검사 사무실에서 일했던 케이트는 여섯살 여자아이 강간 사건을 담당했고 용의자 윌슨 조지의 유죄판결을 받아내 살인을 선고하게 한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몇 년전 여자 아이의 양말에서 나온 정액에서 DNA를 검사했고 용의자의 것이 아님이 밝혀져서 무죄로 석방된다.
케이트는 자신이 알았던 모든 것이 틀린것이었음을 알게되고 혼란에 빠진다.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도 실패하며 술에 빠지게 된다. 술 때문에 볂호사로서 법정에도 늦게 출석하고 결국 보호관찰 처분을 받는다.
결국 이혼한 후 다섯살 된 딸을 시애틀로 데려가려는 전 남편과 양육권 소송을 벌여야하는 처지에 놓인다.
보호관찰 처분을 면하기 위하여 그녀는 레이시 스터버즈의 살인 사건을 맡게된다.
레이시는 친구 도리와 함께 칼과 밧줄을 갖고서 한 여인을 겁주려고 했지만 애인인 러스티가 목을 그어 살해한 사건의 살인자로 몰렸다며 무죄를 주장한다. 죽기전 피해자가 그녀를 범인으로 지목했고 도리와 러스티 역시 그녀의 살인을 증언한다.
레이시는 증언이 조작되었고 담당 경찰에게 강간을 당했다고 증언한다.
케이트는 뛰어난 변론으로 레이시의 무죄를 이끌어낸다.
그러나, 곧 케이트는 이 모든 것이 레이시의 계략이었음을 알게된다. 딸의 양육권 소송에서도 패소한다.
그동안 술을 끊고 지냈던 케이트는 낙담하여 다시 술을 마시고만다.
이후는 후원자의 격려속에 케이트가 자신의 잘못을 받아들이고 이를 수정하는 과정이 스피디하게 진행된다.
윌슨 조지에게도 진심으로 용서를 구한다. 검사측에 정보를 제공하여 다시 레이시를 수감시킨 후 케이트는 딸과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시애틀로 이사간다.
결코 포기하지 않는 케이트, 바람은 바꿀 수 없지만 배는 조종할 수 있다는 대사를 영원히 기억하고 싶다.
기꺼이 추전하고 싶은 작품이다.
감독 : 카렌 몬크리프
출연 : 케이트 베킨세일, 닉 놀테, 클랜시 브라운, 안나 아니시모바, 제임스 크롬웰, 테이 딕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