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말레피센트 (2014)

바람속 2020. 3. 3. 16:08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공주 이야기가 아니라 마녀 말레피센트의 이야기다.

 이상하고 신비로운 존재들이 살고있는 무어스와 그 옆에는 인간들이 사는 왕국이 있다.

 마녀 말레피센트는 당연히 무어스에 살고있고 그녀가 어렸을때 스테판이라는 고아 소년이 무어스에 몰래 들어와 보석을 훔치려다 발각된다.

 말레피센트에게 악수를 청하던 소년, 쇠붙이가 닿으면 요정의 몸이 타버린다는 것을 알고서는 반지를 벗어서 던져버린다.  

 이후 둘은 이후 자주 만났고, 친구로 지내다 커가면서 점점 친구 이상의 감정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스테판은 16살이 된 말레피센트에게 사랑의 키스를 주었지만 그의 야심은 인간의 나라로 기울여서 그녀를 떠나 궁전으로 가고만다.

 이후 왕국의 왕은 무어스를 침략하지만 강력한 밀레피샌트의 마법때문에 패배한다. 이에 스테판이 말레피센트에게 접근하여 그녀에게 약을 먹여 정신을 잃게한 후에 날개를 떼내어 버린다. 이 공로로 스테판은 공주와 결혼하고 새로운 왕이 된다.

 공주 오로라가 태어나고 세례식에 나타난 말레피센트는 그녀가 16살 생일이 끝나기 전, 물레바늘에 손가락을 찔려 죽음과 같은 잠에 빠질 것이며, 진정한 사랑의 키스만이 그 녀를 깨어나게 할것이란 저주를 내리고 사라진다.

 이에 스테판은 나라의 모든 물레를 모아서 부수고 태워서 성 안 깊은 구덩이속에 넣어버리고 무어스의 또다른 세 난장이 요정에게 16년하고도 하루동안 아기를 몰래 키우도록 한다.

 그런데 이 세 요정들이 육아엔 잼병이다. 결국 말레피센트가 오로라의 수호요정처럼 되버린다.

 말레피센트와 오로라, 두 사람간에 아무도 생각하지못한 관계가 일어난다.

 저주를 건 말레피센트도 거두어들일 수 없었던 저주, 그것을 푸는 것은 멋진 왕자가 아니라 진정으로 오로라를 사랑하게 된 말레피센트의 키스였음이 밝혀진다.

 적절한 스토리에 환상적인 화면이 아름답다.

 멋진 영화에 두 여 배우의 모습도 멋지다.

 말레피센트가 구해준 까마귀 디아발도 기억해야할 캐릭터다.

감독 : 로버트 스트롬버그

출연 : 안젤리나 졸리,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주노 템플, 샘 라일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