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원숭이 - 제프리 디버
링컨 라임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으로 중국인 스네이크헤드, 인신매매업자 고스트 콴옹이 대결 상대다.
고스트는 중국인 밀항자를 미국으로 데려오는 조직의 전설적인 인물이다.
그에 대해선 아무도 알지못한다. 사진도 없다.
그의 아버지 콴 바바는 베트남에 대한 군수물자 판매, 고물상, 돈놀이,주택 건설, 러시아제 기계 수입 그리고 러시아제 레마로프 엘리베이터 수입으로 푸저우 최고의 성공을 거두었었다.
그러나, 1966년 문화대혁명속에 온 가족이 몰살되고 가까스로 탈출한 어린 왕은 스네이헤드 아래로 들어가 몸을 피한 후, 13살 때 첫 살인을 저지른다. 이후 그는 인신매매와 갈취, 돈 세탁 전문가가 되었으며 국외로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돈 자체가 아닌 도전에 흥분했으며, 진다는 것을 수치로 알았기 때문이다.
그는 저번 달에 타이완에서 두 명의 거물을 살해한 후 타이완 공안의 수사를 피하여 프랑스를 거쳐 러시아 비보르크에서 밀입국자를 푸저우 드래곤호에 태우고 뉴욕에 오는 중이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밀입국 중개인에 열한명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중인 고스트를 잡기위하여 FBI, INS(이민 귀화국), 뉴욕경찰이 합동으로 링컨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역시나 링컨은 러시아에서 출항 한 중국 배의 선적기록과 연료, 홀수를 검색하여 푸저우 드래곤호를 특정하여 위치를 밝혀내는 데 성공한다.
경찰의 추적을 알게된 고스트는 밀입국자들을 선창에 가둔 채 배를 폭발시켜 몰살시키려 한다.
다행히 대학교수로 중국 반체제 인사인 샘창 가족과 우치 첸 가족 등 10명이 탈출에 성공하여 육지에 이른다. 우치 첸은 신흥 사업가로 새로운 중국 경제를 주창했지만 스스로도 확신이 없었다.
고스트는 살아남은 이들을 살해하기 위하여 고용한 위구르인 3사람과 함께 추적 하고 링컨은 이들을 지키고, 고스트를 검거하기 위하여 맞선다.
여기에 고스트를 검거하기위해 푸저우 드래곤호에 밀입국자로 가장하고 온 중국 공안 형사 소니 리의 활약과 함께 링컨과 나누는 교류가 인상적이다. 소니 리는 안타깝게 죽고만다.
샘창은 역으로 고스트에 대한 반격을 시도하고, 마지막에 그의 연로한 아버지가 보여준 희생은 눈물겹다.
역시나 이번에도 범인은 마지막에 반전으로 밝혀진다. 마지막에 범인의 정체를 알게 된 링컨, 기막힌 행동으로 고스트를 체포하는 색스가 돋보인다. 그전에 색스는 침몰된 푸저우 드래곤 호의 수중 수색으로 그녀의 능력을 과시한다.
그리고 또 반전, 술수를 부려서 중국으로 송환되어 빠져나가려는 고스트를 링컨은 다시 돌려 세운다.
바둑과 도교까지 중국의 문화가 전편에 함께 한다.
고스트 한 사람의 능력이 너무 커진 것 같다.
제목 돌원숭이는 손오공 펜던트로 고스트가 차고있으며 결정적 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