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유니버셜 솔저 - 데이 오브 레코닝 (2012)

바람속 2013. 1. 20. 20:59

 후반 30여분의 폭력은 오로지 폭력과 잔혹의 극한을 추구하기위한 무차별 질주다. 폭력의 미학같은 건 이 영화에 없다.

 유니버셜 솔저는 안드로이드로 재창조된 존이 자신의 가족을 죽인 자에 대한 복수가 기본 줄거리다. 그러나 그 기억이 그의 복제과정에서 입력된 기억인지 실제 기억인지가 문제가 된다.

 자신을 처치하려는 배관공 전사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그는 자신의 원 복제자를 죽이고 그들의 기지로 들어가서 자신의 기억을 지우고자 하지만 갑자기, 가족의 기억이 압도하면서 결국 기지의 모든 솔저들을 죽인다.

 그러나, 복제된 자신의 실제도, 그리고 그에게 주어진 자유도 다 모호하게 끝난다. 세미 고어물쯤 된다.

감독 : 존 하이암스

출연 : 스콧 애드킨스, 돌프 룬드그렌, 장 끌로드 반담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