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사물의 비밀 (2011)
바람속
2013. 1. 23. 15:07
좀더 용기가 필요한 영화다. 처음 리버럴컨트가 나오고 횟집여주인의 파격적 정사가 이어질때만 해도 기대에 찼었는데, 그이후는 계속 내리막이다.
여교수의 위선과 허위, 그 속의 성적 욕망, 삶의 의미를 상실한 21살 청년까지 그리고 그 둘을 보는 복사기와 디카의 시선으로 풀어간 영화다.
복사기와 디카의 시선까지는 그렇다쳐도, 좀더 용기있게 이들 둘의 극한까지 절정까지 나아갔다면 분명 다른 모습, 다른 결말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다.
장서희의 스크린속 모습은 평범했다.
여교수와 제자가 만나서 우여곡절끝에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는 내용.
마지막 1달뒤에 만남은 너무 어색하다.
감독 : 이영미
출연 : 장서희, 정석원, 윤다경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