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소설류

G.K 체스터튼 - 브라운 신부 전집 1 결백

바람속 2013. 1. 26. 20:04

 G.K 체스터튼이 창조해낸 브라운 신부는 셜록홈즈, 에르퀼 푸와로와 더불어 추리사가 엘러리 퀸이 선정한 3대 탐정중 하나다.

 플롯구성에 있어서 천재적인 그는 철저한 사실성에 기초하며,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다. 세속적인 성공과 즐거움만이 삶의 전부인 세속적인 인간이, 자신의 세상을 모두 잃어버리고 아무 것도 남지 않게 될 위험에 처하게 되면 정말로 어떤 일도 서슴지않을 것이라는 시각을 브라운 신부를 통해 보여준다.

 그의 전집중 첫번째인 결백은 총 12개의 에피소드를 모은 것이다.

 사건의 발생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 마지막에 사건의 전모를 밝히는 식의 다소 생소한 방식의 구조에 처음엔 낳설었다. 서너번째의 에피소드에 이르러서는 그런 방식에 오히려 기대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가장 전통적인 방식의 추리소설작법이 아닌가 한다.

12개의 에피소드는 이렇다.

푸른 십자가

비밀의 정원

이상한 발걸음 소리

날아다니는 별들

보이지 않는 남자

잘못된 모양

이즈리얼 가우의 명예

사라딘 공작의 죄악

신의 철퇴

아폴로의 눈

부러진 검의 의미

세 개의 흉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