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스카이폴 (2012)
007시리즈 23번째, 50주년 기념작이다.
선과 악으로 분명히 나뉜 적에 대하여 초인적인 첩보원 007이 펼치는 숨막힐듯한 액션과 스피드를 쫗아가다보면 미녀와의 짜릿한 입맞춤으로 끝나는 007이 아니다.
테러조직에 침투해 있는 요원들의 리스트가 탈취되고 이를 쫓던 007은 달리는 기차위에서의 격투중 M의 명령에 의해 동료첩보원 이브의 총에 맞고 공식적으로 실종처리된다.
MI6본부가 해킹당하고, 폭탄공격까지 받는다. 위기에 처한 MI6는 본부를 처칠이 사용했던 지하벙커로 옮기고, 다시 돌아온 007은 퇴물 취급을 당한다. MI6의 수장 M역시 해임의 위기에 처한다.
기차에서 007과 격투를 벌인 패트리스의 신원을 그가 쏜 탄환분석으로 알아낸 007은 상하이를 거쳐, 일본의 군함도까지 가게된다. 군함도는 그가 상대하는 전직 MI6요원 H의 개인 소유섬으로 설정되어있다.
007의 활약으로 밝혀진 적의 정체는 암호명 H의 전직 첩보원으로 M에게 배신을 당했다고 생각하여 M에게 복수하려고 한다. 007에 의해 체포된 H, 실바는 탈출하고, MI6의 Q와 007은 실바의 체포역시 실바의 계략임을 알게된다..
탈출한 실바는 국회의 청문회장에 출석한 M을 습격한다.
007의 도움으로 탈출한 M과 함께 007은 실바를 유인하기위하여 M을 미끼로 이용하여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스코틀랜드의 저택 '스카이폴'로 간다.
여가서부터는 실바에 맞서서 007의 유물같은 무기들이 사용된다.
안타깝게도 M이 사망한다.
냉전체제가 끝난 이후의 세계에서 더욱 더 007과 같은 영웅이 필요함을 영화는 역설한다. M은 청문회의 답변을 통해서 보이지 않는 적과의 대결임을 강조하면서 이를 웅변한다.
007의 세계평화를 위한 투쟁은 계속 될 듯 싶다.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하비에르 바르뎀, 주디 덴치, 나오미 해리스, 베레니스 말로히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