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3. 4. 2. 00:48

 거의 절망에 가까운 영화다. 아무것도 이루지 못할수도 있는 것 같다.

 마약운반책의 일을 하는 3인조 여자 악당인 테스와 그 일행이 다시 새로운 지시를 받고 한밤중에 또다른 마약운반책과 돈을 가로채려한다.

 도로가 외딴 카페에서 서로들 눈치만 보다 총격전이 발생하여 결국 3명이 남고, 서로를 의심하며 정체를 파악해가다 다시 총격전, 결국 보스가 찾아와 7년간 그와 일한  동료 로니를 살해한다.

 이때, 느닷없이 죽은줄 알았던 테스가 보스를 죽이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로니가 경찰을 살해하고 이 3명의 여자가 탄차를 검문하는 장면은 도저히 이해불가다. 총을 겨눈 상태에서 3사람이 이 사건의 배후와 자신의 사연을 얘기하며 풀어가는 형식은 너무 비상식적이다. 그리고 실제로 이 영화 자체는 비상식적인 면이 너무많고 부자연의 퍼레이드로 이루어져있다.

 출연배우의 연기도 그들의 이름에 부끄러울 것이다.

감독 : 에런 하비

출연 : 브루스 윌리스, 포레스트 휘태커, 말린 애커맨, 쉬어 윙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