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버 스트리트 (1979)
해리슨 포드가 펼치는 전쟁속에 피어난 짧지만 강렬한 사랑의 이야기다.
영국의 한 기지에서 B 52폭격기의 조종사로 근무하는 미국인 중위 할로란은 휴가차 나온 런던에서 한 여인을 만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그녀 마가렛은 한아이의 엄마이자 영국 정보국의 첩보원 교육을 맡고있는 셀린저 대위의 부인이다.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폭풍속에 휘말린 두 사람은 스스로 처한 현실이 무겁기만 하다. 할로란은 비밀임무를 맡고 한 사람을 프랑스로 수송하는데 그 당사자는 바로 마가렛의 남편 셀린저다.
셀린저는 자신이 교육시켜 침투한 첩보원이 계속 살해되자 이중첩자의 침투를 확인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준비된 첩보원를 대신하여 마지막 순간에 본인이 직접 나선다.
독일군의 대공포화에 비행기가 공중폭파되면서 두 사람 할로란과 셀린저만 낙하산으로 공중 탈출한다. 할로란은 셀린저가 마가렛의 남편임을 알게되고, 셀린저 역시 마가렛을 진정으로 사랑함을 알게된다. 물론 자신의 일은 숨긴다. 한편, 마가렛은 남편이 할로란의 비행기를 탔음을 알게되고 그들의 실종에 애타한다.
나머지는 해피엔딩이다. 두사람은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할로란이 끝까지 셀린저를 구해서 귀환한다.
병원에 있는 셀린저를 찾아온 마가렛은 병원 복도에서 할로란과 만나고, 할로란은 마가렛을 그녀의 가족에게 돌려보낸다.
엇갈리는 운명과 전쟁이라는 상황속에서 잘 짜여진 러브스토리다.
감독 : 피터 하이엄스
출연 : 해리슨 포드, 레슬리 앤 다운, 크리스토퍼 플러머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