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가자 장미여관으로 (2013)
바람속
2013. 11. 4. 03:13
마광수 교수의 작품에서 따온 건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의 제목과 소설 '즐거운 사라'에서 따온 주인공의 이름 사라뿐이다.
동명의 성인연극에서 기획사와 가수 지망생의 성접대 부분을 따와서 영화화했지만 결과는 거의 사기 수준이다.
영환 노리개의 아류라도 될까 기대했지만 티비 드라마 '사랑과 전쟁'의 한 편보다 더 나을 것이 없는 듯 하다.
개봉되었다는 자체가 불가사의지 않나 싶다.
스토리의 전개나 구성이 억지스럽고 앞뒤가 맞지않는다. 고생한 주연 여배우가 안쓰럽다. 더군다나 개그우먼 출신이라니, 개그우먼을 폄하할 의도는 전혀 없다.
감독 : 신정균
출연 : 성은채, 장성원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