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바캉스 (2013)
바람속
2013. 11. 26. 00:36
이런 걸 영화에 포함시키는 것 자체가 심각한 의문이다.
일단 스토리자체가 말이 되질않는다. 5년전 3명의 여성이 이용당하고 범죄의 희생양이 된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있는 한 커플이 그 여성을 이용한 남자 3명을 조정하고, 또 3명의 여성에게 그녀들의 과거를 빌미로 협박하여 필리핀 세부로 함께 바캉스를 떠나게 만든다.
3명의 여인은 각각의 남자를 살해하는 데 그 방법이 거의 넌센스 수준이다. 이 커플은 3명의 남자에게 원한이 있긴 한데, 그 원한이 과연 어떤 것인지 말하지 않는다.
이 커플은 자신의 복수를 이 3명의 여자에게 떠넘기고 영화는 끝이다.
스토리, 연기, 연출에 음향까지 평가불가다. 노출 수위가 세긴하지만 그것도 공감이 어느 정도 가능해야 작동할톈데 그것도 없다. 시간만 아까운 꼴이 됐다.
감독 : 박선욱
출연 : 유사라 위지웅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