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00년 이전
링 (1998)
바람속
2013. 12. 19. 02:08
TV속에서 하얀옷에 머리를 풀어헤친 여인이 나오는 그 유명한 장면으로 누구나 제목만은 기억하는 영화다.
영화는 일반 공포영화로 그다지 특기할 만한 것은 없는 듯 하다. 비디오와 전화같은 새로운 도구가 소재로 쓰였다는 점이 신선하다.
비디오를 보면 전화가 오고, 그들은 일주일안에 죽게된다. 그 죽음을 피하려면 비디오를 복사해 누군가에게 보여주어야만한다. 학생들간에 떠도는 이 소문을 취재하던 방송국 기자 아사가와는 자신의 조카와 다른 3명의 학생이 사망하자 비디오의 진실을 찾아나선다.
자신역시 죽게될 것이라는 얼굴이 뭉개진 사진을 통해 확인하자, 전 남편에게 도움을 구하고, 결국 비디오속 영상의 비밀을 찾아나간다.
초능력을 지닌 여자 사다코가 그녀의 아버지에 의해 살해되어 우물에 빠진것을 알게된다. 사다코는 실제로 바로 죽지않고 우물을 빠져나오려애쓰다 죽음을 맞는다. 그 광경은 문드러진 손톱과 거꾸로 된 듯한 눈동자의 모습으로 더욱 기괴함과 공포를 극대화시키는 걸로 연결된다.
우물속 시체를 찾아 원혼을 푸어주었다 생각하지만 전 남편은 유명한 장면속에 죽는다. 아사가와는 이 비디오를 본 아들의 죽음을 피하기위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이 비디오를 복사하여 보여주려고 찾아가는 걸로 영화는 마감한다.
평판처럼 솔직히 그렇게 크게 다가오진 않았다.
감독 : 나카타 히데오
출연 : 마츠시마 나나코, 사나다 히오유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