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 - 티키 (2012)
하와이제도, 뉴질랜드섬, 이스트 제도를 정점으로 하는 삼각형의 내부에 산재하는 수많은 섬들이 바로 폴리네시아이다.
이 섬에 사는 원주민의 기원은 일반적으로 인도네시아와 파푸아 누기니라는 것이 가장 유력한 정설이었다. 이에 의심을 품고 동쪽 남아메리카가 기원이라는 것을 주장하고 그것을 증명하기위하여 고대의 재료와 항해방식으로 뗏목 '콘 티키'호를 만들어 101일간의 항해의 기록을 담은 토르 헤이어달과 동료 5명의 모험을 담은 영화다.
영화는 토르와 그의 아내 리브의 파투히바섬에서의 생활부터 시작한다. 그곳에서 원주민들이 자신의 조상은 동쪽에서온 티키라는 신화를 듣게된다.
그는 파인애플의 원산지같은 증거를 찾고, 폴리네시아인의 기원에 대한 다른 주장한 펼치지만 외면당한다.
결국, 페루 정부의 지원하에 발사나무로 만든 뗏목을 만들어 폴리네시아로 항해를 떠난다.
밧줄로만 엮은 그의 뗏목모험은 여러 고비를 거치는데 영화는 이 과정을 멋지게,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이후 그는 노르웨이의 영웅이 되고 그들의 모험기간동안 자신들이 제작한 다큐멘터리는 1951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였다.
그러나, 이후의 밝혀진 성과에 의하면 토르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폴리네시아인의 기원은 타이완과 중국 남서부 해안지대에 살던 사람들이 인도네시아, 파푸아 뉴기니를 거쳐 태평양의 섬으로 퍼져나간것으로 판명되었다. 이러한 연구는 유전자 DNA로 이루어진 것이다.
콘 티키는 잉카의 신 이름이다.
감독 : 에스펜 잔드베르그, 조아침 로닝
출연 : 팔 스베르 하겐, 구스타프 스카스가드, 안데르스 바스모 크리스티안센, 아그네스 키텔센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