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엔들리스 러브 (2014)

바람속 2014. 8. 7. 15:57

 2년전 오빠 크리스를 잃은 제이드는 고등학교의 2년을 가족과 책에 파묻혀 지내는 폐쇄적인 삶을 산다. 그리고 그녀를 중학교때부터 짝사랑하며 지켜보는 제이드가 있다.

 데이빗은 자동차 수리점을 하는 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그의 어머니는 바람을 피다 데이빗에게 발각되어 가출한다. 이 일로 데이빗은 소년원에 수용된 적이 있다. 

 유명한 의사이며 아들을 잃은 상처로 괴로워하는 제이드의 아버지는 남은 자신의 아들 키이스와 딸 제이드에게 권위적이되고, 심지어 바람까지 핀다.

 졸업식장에서 서로를 의식하게 된 제이드와 데이빗은 격정적인 사랑에 빠지고, 의대진학 예정인 제이드는 인턴까지 취소한다.

 결국, 아버지는 데이빗의 어두운 과거를 뒷조사하고 사소한 위반을 핑계삼아 둘을 강제로 떼어놓는다.

 서로가 유일한 사랑임을 깨닫는 제이드와 데이빗은 다시 만나서 도피할 계획을 세운다. 그날 밤 우연히 제이드의 집에 화재가 발생하고 데이빗은 제이드의 아버지의 도움으로 탈출해 성공한다.

 제이드와 데이빗의 순수한 사랑 역시 눈부시며, 주위 사람들 역시 그들의 사랑을 보며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

 너무 상투적인 스토리지만 아마 이런 류의 영화가 계속 그 생명력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은 분명 모든 청춘의 꿈이기 때문일 것이다.

감독 : 샤냐 페스트

출연 : 알렉스 페티퍼, 가브리엘라 와일드, 브루스 그린우드, 조엘리 리차드슨, 로버트 패트릭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