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테이큰 3 (2015)

바람속 2015. 1. 6. 23:14

 리암 니슨의 고군분투는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자신의 전처가 자신의 집에서 살해당하고, 역시나 누명을 쓴 브라이언 밀스는 진짜 범인을 찾아 다닌다. 그와 그의 동료는 또다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지만 은퇴한 그들의 능력은 너무 엄청나서 쉽게 실감나지 않는다.

 러시아 마피아와 그리고 그들 모두를 이용하는 전처의 새 남편도 전작을 본 사람은 물론, 그렇지 않는 사람도 납득하기 어려울 듯 하다.

 리암 니슨 보다는 그를 추적하는 경찰 반장의 추리가 더 눈을 끄는 것 같다.

 액션도 그리 특별하지 않다. 단지 스피디한 진행때문에 시간은 그런대로 흘러가고 지루할만 하면 영화도 끝난다.

 마지막 비행기와 자동차의 대결만 기억에 남는다.

 극장까지 찾아가서 볼만한 작품은 분명 아니다.

감독 : 올리비에 메가턴

출연 : 리암 니슨, 매기 그레이스, 존 그리스, 포레스트 휘태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