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속 2015. 4. 7. 02:21

 일본 체인 슈퍼마켓 야오한 백화점의 창업자인 가즈다 와다의 어머니를 모델로 한 역사소설로 방송작가인 하시다 스가코의 작품이다.

 1983년 4월 4일부터 다음해 8월 31일까지 NHK 드라마의 297회 대본을 원본으로 한다. 방영당시 50%의 평균 시청률, 62.9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었다.

 이후 이 드라마는 68개국에서 방영되어 대단한 화제를 불러있으켰는데 단 한국은 제외되었다.

 1907년부터 1975년까지 총 6권으로 오싱의 일대기를 담고있는 데 이 영화에서는 오싱의 7살때부터 시작하는 제1권 더부살이편을 담고있다.

 일본 동북지방의 야마가타현의 산골에서 소작농의 세째로 태어난 오싱인 불과 7살의 어린나이에 쌀 한가마니에 식모로 일한다.

 할머니가 준 50전짜리 동전 때문에 도둑의 누명을 쓰기도하고, 죽을 고비에 이르러 탈영병에게 구출되어 그의 보살핌속에 글을 배우기도 한다.

 이후 다시 쌀 도매상집에 다시 일하러간 오싱은 그곳에서 할머니의 위중을 듣고 집에 오지만 임종을 맞이하진 못한다.

 혹독한 더부살이속에서도 꿋꿋한 오싱의 모습은 감탄과 함께 흐뭇해지기까지 한다.

 온천장에까지 가서 일을 해야하는 오싱의 어머니와 오싱이 나누는 모녀의 정이 안스럽다.

 오싱역의 하마다 코코네의 모습이 오래 기억될 듯 하다.

감독 : 토가시 신

출연 : 하마다 코코네, 우에토 아야, 이나가키 고로, 이즈미 핀코, 미츠시마 신노스케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