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빅 픽처 (2010)
바람속
2015. 4. 8. 00:56
더글라스 케네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무대를 미국에서 프랑스로 옮겼지만 전체의 줄거리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마지막 결말 부분은 남미로의 탈출중 선상의 살인사건을 목격하여 이를 사진으로 남기고, 살아남은 다른 사람에게 필름을 건네어 큰 돈을 벌게해주고 자신은 사라진다.
사진에 뜻을 두었지만 변호사가 된 벤은 아내의 외도를 알게되면서 극심한 혼란을 겪는다. 아내의 외도 상대인 게리를 찾아가고, 그의 빈정거림에 우발적으로 그를 살해하고만다.
이후 벤은 게리의 시체를 처리하고 자신역시 바다에서 사고사로 위장한다. 게리의 여권을 사용하여 자신이 죽인 게리가 된 그는 외딴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지낸다.
그의 사진은 지방 신문사의 꾀자 편집인에게 발견되고, 게리로 사는 벤은 유명인이 되어 전시회를 갖게된다.
다시 새로운 여인과의 사랑도 갖게되지만, 게리를 아는 사람이 찾아오자 남미행 배를 타게된다.
아내의 외도와 우발적 살인으로 전혀 새로운 삶을 살게되는 벤의 삶이 진정 자신을 위한 삶이 되기를 바래서 감독은 소설과 다른 결말을 의도한 것인듯 하다.
진정 나의 삶을 반추하게한 영화 중 하나였다.
감독 : 에릭 라티고
출연 : 로맹 뒤리스, 마리나 포이스, 까뜨린느 드뇌브, 닐스 아르스트럽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