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영화/2010년 이후
영우 : 샐러멘더의 비밀 (2012)
바람속
2015. 5. 15. 15:05
전체적으로 어쩡쩡한 영화다.
러시아와 한국인 요원이 왜 태국의 밀림에서 과학자들을 구출해야 하는지 부터가 의문이다.
인간의 노화를 방지하는 약물이 도룡농의 연구에서 개발되었지만 자살을 불러일으키는 부작용을 갖고있다.
이를 시판하려는 제약회사의 음모에 맞서는데 영화는 생뚱맞게 태국 밀림에서 러시아인 과학자를 구하는 과정이 거의 전부다.
이 약물과 외딴섬 론마이의 연구소와의 관계도 그럴듯 하면서도 거의 이헤불가 수준의 스토리다.
그다지 멋진 액션도 별로 없다. 겨우 보통의 액션에다 다음 장면과 이어지는 관계도 거의 없다.
부상당한 채 보트를 타고 떠나는 김보성의 대사는 거의 코미디 수준이다.
어쨋든 밀림속에서는 나름의 혈투가 벌어지고 한국인 요원 현우는 제약회사에 단신으로 쳐들어가며 영화는 끝이다.
격투기의 황제 표도르와 김보성의 출연때문에 선택한 것일 뿐인 영화가 되버렸다. 출연진의 면모가 오히려 아깝다.
이 영화는 한국개봉을 의식해 김보성의 비중을 높여 편집되었다.
감독 : 알렉산드로 야킴츄크
출연 : 롯거 하우어, 마이클 매드슨, 에밀리아넨코 표도르, 파웰 델라흐, 김보성, 수니사 종사와트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