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 시작의 이야기 (2012)

바람속 2015. 6. 19. 02:19

 그저 우연한 기회에 보게된 작품이다.

 이런 류의 작품은 처음 접해보는 거지만 의외로 느낌이 훨씬 컸다.

 짧은 치마와 다소 낯선 형태의 그림이지만 영화가 지니고 있는 메시지는 단순하지 않다.

 15세의 소녀 마도카는 큐베라는 고양이로부터 마법소녀의 계약을 제안받는다. 마녀와 싸우는 마법소녀가 되는 대신에 한가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조건이다.

 마도카는 고민을 하고, 학교선배인 마법소녀 토모에 마미의 도움속에 마법소녀의 힘과 위험을 배워나간다.

 그전에 마도카와 알수 없는 관계를 갖고있는 전학생이자 마법소녀인 아케미 호무라가 등장하여 마도카가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막고자한다.

 마녀와의 싸움속에 토모에가 죽고, 그 충격속에 마법소녀가 되는 것을 마도카는 단념하고, 단짝인 미키 사야카는 자신이 사랑하던 카미죠 코스케의 팔을 치료하는 소원을 걸고 마법소녀가 된다.

 그러나, 마법소녀가 되는 것은 곧 자신의 영혼을 소울젬으로 바꾸고, 자신의 몸은 좀비처럼 변해버리는 것이다.

 여기에 자신의 생존과 이익을 위한 이기적 마법소녀 사쿠라 쿄코가 등장하여 사야카와 대립한다.

 사야카의 소원대로 코스케의 팔은 완치되지만, 사야카는 좀비화되어버린 자신의 육체를 혐오하게 되면서 코스케를 멀리하고, 마도카와 사야카의 또 다른 단짝 히토미가 코스케에 대한 사랑을 고백하면서 사야카는 점점 혼란에 빠진다.

 호무라와 큐베의 대화속에 다른 시간축에서 온 호무라의 존재, 인큐베이터 역활을 하는 큐베의 비밀, 마법소녀와 마녀의 관계 등을 암시하면서 1편은 종료된다.

 단순히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인간성의 여러 모습, 인생의 여러 요인들을 탐구해간 작품이었다. 극장판은 현재 총 3편이 발표되었다.

감독 : 신보 아키유키

출연 : 유우키 아오이, 사이토 치와, 키타무라 에리, 노나카 아이, 카토 에미리, 미즈하시 카오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