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치외법권 (2015) 본문
액션물에 코미디를 혼합했지만 결국에 죽도 밥도 아닌 작품이 되어버렸다.
악인으로 등장한 극락교 교주는 얼마전의 누군가를 연상시키지만 너무 설정이 지나치다. 실제와 얼마나 근접하게 캐릭터를 잡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어설프다.
CIA 출신의 프로파일러와 여자를 밝히는 경찰대 수석졸업의 형사가 천방지축 '또라이'로 나온다는 설정도 너무 무리수다.
여자를 납치하여 경매하고, 서슴없이 장기를 적출해 이용하는 수단도 개연성이야 차지하더라도 그 묘사는 너무 허술하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두 '또라이'배우의 액션에만 집중하기엔 영화가 다루는 악의 대상이 너무 무겁다.
마지막의 반전은 기본 원칙조차 무시한듯 하다. 거의 관객무시 수준인 듯 싶다.
고생한 배우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고 싶다.
감독 : 신동엽
출연 : 임창정, 최다니엘, 장광, 이경영, 임은경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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