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우리도 사랑일까 (2011) 본문
사랑한다고 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의미는 무엇일까?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사랑을 하고 해왔지만 이 영화속 마고의 사랑도 사랑일까?
작가지망생인 마고지만 자신의 글을 쓰지 않는다. 닭요리에 관해서만 책을 쓰는 남편 루에게 끊임없이 사랑한다고 하고 사랑한다는 말을 듣지만 마고에게 루의 사랑은 항상 부족하다.
마고는 공항공포증을 가지고 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공항공포증은 비행기를 놓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비행기를 놓칠가봐 걱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승무원에게 부탁하여 힐체어를 탄채 비행기에 오르는 것을 타인에게 맡긴다.
마고가 우연히 출장길에 만난 대니얼은 자신의 바로 이웃에 산다. 그리고 마고는 대니얼에게 끌리는 자신을 거부하면서, 결국 루를 버리고 대니얼을 선책한다. 마고는 자신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견디지 못한다.
그런 불안을 이겨내지 못하는 사람에게 변명거리는 널려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떠난 마고는 행복할까?
스스로의 선택에 대한 믿음과 책임이 없으면 사랑은 삶은 항상 헤매는 것인듯 하다.
대니얼과 마고의 삶을 보여주는, 원작명 'Take This Waltz'의 음악이 흐르는 중에 나오는 장면은 헤매는 그들의 사랑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마고가 하는 사랑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특히 여자들은.
루의 누나인 알콜중독자 제럴딘이 이 모든 것을 심판하는 듯 하다.
감독 : 사라 폴리
출연 : 미셸 윌리엄스, 세스 로겐, 루크 커비, 사라 실버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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