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무법자 (1964)

 이탈리아 스파게티 웨스턴의 시초 격이자, 1961년작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요짐보 표절작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이 작품을 시작으로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는 클린트 이스트우드를 주연으로 한 일련의 시리즈를 제작했으며, 엔니오 모리코네가 담당한 음악은 이 영화의 성가를 높여주었다.

 영화의 내용은 한 마을에 찾아온 무법자와 마을을 지배하며 경쟁하는 두 가문 로호가와 벡스터가 간의 갈등이다.

 무법자 조는 술집주인 살바니토와 함께 지내면서 두 가문을 이간질하고 조종하여 이득을 챙긴다.

 두 가문 최고의 악당 로호가의 라몬에게 강탈된 불쌍한 여인 마리솔과 그녀의 가족을 조는 탈출시키지만, 체포되어 갖은 고통을 겪는다.

 당연히 조는 탈출하고, 로호가는 벡스터가를 몰살시키고, 라몬과 그의 일당은 조의 손에 최후를 마친다.

 조는 마을이 다시 멕시코와 미국 정부사이에 놓이게 되기 전에 홀연히 길을 떠난다.

 멋진 음악 속에 추억의 서부영화가 바로 이 작품이다.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출연 : 클린트 이스트우드, 지안 마리아 볼론테, 마리안느 코흐, 울프강 럭치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