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거스트 러쉬 (2007)

 마치 동화속에 흠뻑 빠졌다 나온듯하다. 그 동화는 아름다운 음악의 호수를 가지고 있다.

 첼리스트 여자와 밴드의 싱어이자 기타리스트 남자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운명은 그걸 끝으로 그들을 갈라놓는다. 딸을 유명한 첼리스트로 키우려는 아버지의 욕망은 둘의 사이를 갈라놓고, 그 사이에서 생긴 아이마저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여 보육원에 보낸다.

 그러나 그 아이는 음악의 천재, 음악의 아들이었다. 음악에 이끌려 보육원을 탈출한 아이는 거리의 악사가 되고 그 뒤에는 이들을 착취하는 사람 위저드가 있다.

 음악에 대한 그의 천재성은 결국 줄리어드에 진학하게되고 6개월만에 12살짜리 신입생의 작품이 뉴욕 필하모닉에 의하여 연주된다. 

 죽어가는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딸에게 아들의 생존을 알리면서 영화는 새로운 반전을 시작하다.

이상한 예감에 이끌려 밴드와 첼로를 포기한 두 남녀 역시 다시 음악활동을 시작하고,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에 다시 등장한 첼리스트, 그리고 뉴욕의  공원에서 우연히 만난 아들과 어버지는 서로를 모르는체 기타연주를 통하여 교감을 나눈다.

 그리고 아들의 랩소디가 연주되는 속에서 이 가족은 서로를 찾게된다. 랩소디의 연주에서 음악이 비처럼 쏟아진다.

감독 : 커스틴 셰리던

출연 : 프레디 하이모어, 케리 러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로빈 윌리웜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