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MR73 (2008) 본문
절대악과 부패한 권력, 이 둘에 대하여 한 형사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영화다.
영화는 간간히 헛점이 보이기도 하지만 전반전으로 우수한 영상을 제공한다. 그리고 출산장면 등 보기에 충격적인 영상이나 끔찍한 범죄의 희생자등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것이 실제 우리가 사는 이곳의 모습임을 웅변한다.
신을 반드시 죽이겠다는 말로 영화는 시작한다.
주인공 형사 루이스 슈나이더는 사고로 어린 딸이 죽고 아내는 식물인간이 되었으며, 그에따른 자책으로 알콜중독자가 된다.
연쇄살인이 발생하고 범인을 찾지만 동료형사가 희생되고, 살해된 범인이 보안부서 경찰의 아들이라는 이유때문에 그의 범행은 은폐되고, 오히러 슈나이더는 경찰에서 쫗겨난다.
슈나이더가 30년전 검거한 강간 강도 살인범이 무기징역에서 감형되어 출옥될 예정이다. 그는 전혀 변하지 않았으며, 종교를 귀의한척 할 뿐이다. 그리고 그의 출옥에 반대하고 그의 범죄로 받은 고통을 안고사는 피해자의 딸은 그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리고 슈나이더를 찾아가 그에게 의지한다.
결국 출옥한 그는 편지를 보낸 여자를 미행하고 사진을 남긴다.
슈나이더는 결국 부패한 경찰과 출옥한 범인, 그리고 식물인간이 된 아내를 죽이고 본인도 생을 끝낸다.
감독은 선이니, 정의니 하는 말은 넘쳐나지만 실제의 인간사는 이와 동떨어져있는 실상에 영화속에서라도 응징을 가한다. 그리고 피해자의 딸이 새 생명을 출산하는 모습을 함께 배치한다. 아이의 이름은 루이스다.
감독 : 올리비에르 마샬
출연 : 다니엘 오떼유, 올리비아 보나미, 카트린느 마르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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