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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 (1968)

바람속 2017. 10. 21. 23:23

 T.V 시리즈 '혹성탈출'을 기억하며 찾아본 작품이다. T.V에서 시청했을 때 느꼈던 그 당혹감이 지금도 생생하다.

 2673년 지구를 떠난 우주선이 1년6개월 여만에 지구에서 320광년 거리, 오리온좌의 한 행성에 불시착한다. 무려 2천 년의 시간이 지난 후이다.

 그곳에선 유인원이 인간을 지배하는 행성이다.

 선장인 테일러와 승무원은 인간 사냥을 나온 유인원에 체포되어 그들의 생체 실험용이 될 위험에 처한다. 그 과정에 승무원 한명은 사살된다.

 동물심리학을 연구하는 암컷 유인원 지라박사와 애인인 고고학자 코넬리우스는 월등한 지능과 언어를 사용하는 테일러에 관심을 갖고 그를 보호하려 한다.

 여기에 이들 유인원 사회를 이끄는 지도자 제이우스는 테일러를 이용하여 그와 같은 인간의 무리를 찾으려 한다.

 실제로 제이우스는 인간의 문명에 대하여 알고있으며 이를 은폐하려 한다. 제이우스는 이를 위하여 전래해 오는 법전의 절대성을 이용한다.

 테일러는 지라와 쿠넬리우스의 도움으로 원시 상태의 인간인 여성 노바와 함께 유인원 지배지역을 탈출하게 된다.

 마지막 장면인 해변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발견하는 장면은 영화사상 최고의 반전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의 모든 부분이 우리의 인간 사회와 문명을 되새기게 한다.

 원작은 1963년 발표된 피에르 볼의 '유인원 행성'이다.

감독 : 프랭클린 J. 샤프너

출연 : 찰턴 헤스톤, 킴 헌터, 로디 맥도웰, 모리스 에반스, 린다 해리슨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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